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케냐를 위해 주님의 사랑과 기도와 물질로 함께 해 주시는 후원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케냐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0년 초반부터 장기간 휴교로 학교 수업 일수가 많이 부족한 상황으로 인하여 아직도 위험한 상황인데 교실 안에선 다닥다닥 붙어 앉아 현재 모든 학교들은 밀린 수업을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마스크 1개로 며칠을 사용 하는지 더럽고, 비 위생적인 상태로, 물도 비누도 소독제도 없는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는 있지만 크게 도움이 되는 듯 하지 않아 보여 안타깝습니다.
백신보급도 어려워 특수한 경우에만 일부 맞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냥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도 조심해야 하지만 스텝 교사들을 자주 접해야 하여 안전을 위해 지혜와 기도가 필요합니다.
마스크지급: 저학년은 세탁해서 재활용하는 헝겊마스크, 고학년은 덴탈마스크
학교에서 먹는 콩과 옥수수로 만든 점심은 아이들에게 유일한 하루 한끼 식사이며, 7년전 마사이지역 에세키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마다레 루아라카초등학교, 주자 미리마이니초등학교에서 급식(1,052명)은 현재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급식 주는 것이 소문이 나서 주변 다른 학교 에서 전학을 오고 있어 숫자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 먹일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면서도 한정된 예산으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마사이지역은 물 부족으로 인하여 매달 큰 탱크 한 차를 같이 보내고 있으며 물가도 많이 올라있는 상황입니다
점심 키데리를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
Bible College of East Africa 신학대학 4년과정을 아마니 장학생으로 졸업하였고 주님의 종이 되길 원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비탈리스를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비탈리스는 9년전 늙으신 홀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살아가던 고등학교 시절 저희를 만난 후 아마니음악학교에서 찬양과 교회 리더자로 훈련 받다가 저희의 권유로 신학공부를 하게 되었고 아프리카 케냐 복음 전파를 위해 현지인 목회자를 세우게 되었는데 이제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자립할 수 있도록 후원이 필요합니다
BCEA신학대학을 졸업한 비탈리스/마케도니아교회 건축
아마니 음악학교가 8년동안 같이 사용하고 있던 오래된 마케도니아 양철교회를 2월에 아름다운 벽돌 교회로 건축하였고 양철교회 안에 살고 있던 키데카목사님 사택을 저희가 강의실로 사용하던 공간에 방3, 부엌, 거실로 리모델링하여 입주하게 해 주었습니다.
사역을 위해 기도를 부탁합니다
첫째: 건축사역
11월 건축시작을 예정하는 아마니 음악선교센터는 3년을 기도하며 준비하는 과정 속에 부지를 구입하였고 모든 서류작업이 끝나 이제 담장과 교회 겸 홀, 사무실과 연습실 화장실 식당 부엌 숙소 등 일년을 예상하는 건축기간 동안 안전과 부족한 건축비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부탁합니다.
둘째: 학교사역
아마니 찬양신학교 2, 3학기에는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고 상황에 맞게 온라인 수업과 대면수업으로 3과목만 개설하여 46명 학생들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려워진 경제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출석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학생들의 지속적인 학업과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합니다
중단된 초등학교 방과 후 음악수업과 합창단 수업이 다시 시작되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정신지체 및 특수 아동을 위한 스페셜 음악수업이 계속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기도합니다.
셋째: 급식, 구제사역(1,052명)
마사이지역 Eseki(에세키)초등학교 337명 점심급식을 위해
북 마다레 슬럼지역 루아라카아카데미 100명 점심급식을 위해
주자지역 미리마이니초등학교 615명 점심급식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변 학교와 교회,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5. 후원 받은 생리대 32박스(1,280개)가 케냐에 잘 도착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합니다.
넷째: 장학사역
가정환경이 어려움에도 성실하며 우수한 성적의 고등학생(6명), 대학생(5명)이 현재 장학금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와 대학(4명)진학을 원하는 많은 학생들이 후원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 모아주시길 기도 부탁합니다.
2021년 10월16일 케냐 김낙형 오정녀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