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편지

2020년 11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1-01-29 16:17:52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으로 후원해 주시는 후원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많은 어려움 속에 모두가 힘들고 지쳐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 날을 돌아보며 받은 은혜와 사랑에 더욱 감사로 기도 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케냐는 지난 3월 22일부터 초등, 고등, 대학 등 전체 모든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고 관공서 및 행정이 마비되어 통행 금지령으로 도시, 거리 이동이 금지 된 상태에서 나이로비 봉쇄된 것은 풀렸지만 아직도 10시 이후 통행금지, 집에서만 머물도록 하고 있습니다 모든 선교사들 사역과 생활도 올 스톱이고 학생들, 아마니 스텝들 조차도 밥, 빵과 우유를 먹던 것도 못 먹고 하니 더욱 삶이 힘들고 고달프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 언제까지 갈지 더욱 비참한 상황입니다 일단 지난 9월부터 8학년, 12학년, 수험생 들만 학교에 등교하고 내년 1월까지 지켜보는 상황입니다 진단키트가 부족해서 인지 말라리아인지 코로나로 죽어가는지 매일 200명이던 것이 11월 들어서 900명~1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숫자가 정확 치 않아 수백 배 더 많은 숫자가 확진자 일지 모른다고 추측 합니다 앞에서 걸어가던 사람이 픽 쓰러져 죽고 나이로비에 더 많이 몰려있는 상황에서 치료하던 의사 간호사들이 많이 죽었다고 합니다 몇 달째 장기전으로 가는 상황에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아마니 학생들과 스텝들을 위해 매달 옥수수가루 4키로(1인 한달 정도 먹을 분량)와 쿠킹오일 2리터를 배급하고 마스크를 배급하고 또 주문하고 있습니다 헝겊으로 만든 마스크라 안전치 못하고 위험한 상황이지만 한국에서 만든 좋은 상품의 마스크가 절실히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15인 이상 모이지를 못하게 하여 연락이 되는 학생들과, 서로 서로 더 연락해서 올 수 있는 학생들만 일단 100여명이 센터에 와서 먹을 것을 받아가고 마사이 지역 학교 아이들과 주민들 400여명을 위하여 충분치는 못하지만 옥수수가루와 오일 등을 주고 있습니다. 예배도 제한적이어서 드리지 못하고 일할 수도 없고 집세도 못 내고 한없이 부족한 먹을 것으로 상처받지 않도록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와 은혜가 함께 하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코로나19로 부터 빨리 안정되고 회복되어 모든 사역이 주님이 계획하시는 사역으로 사랑과 은혜의 사역으로 지속되기를 소망합니다.

많은 확진자와 경제 침체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굳건한 믿음과 기도와 사랑으로 힘내시길 소망하며 같이 힘써 기도하겠습니다    

케냐 아마니 사역을 위해 항상 기도와 사랑을 아끼지 않으시는 동역자들을 위해 하나님의 강권적인 능력으로 사랑과 은혜의 감사의 삶이 넘쳐 나시길 소망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